엘비스 프레슬리의 미스터리한 사망을 파헤쳤다.10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첫화에서는 장도연, 이찬원, 미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부산의대 법의학자 나주영 교수가 출연한 가운데,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로병사를 파헤쳤습니다.
이찬원은 "저희 아버지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정말 좋아하셨다"며 'CAN'T HELP FALLING IN LOVE'을 즉석에서 불렀다. 이찬원은 "제가 어릴 때 아버지가 이 노래를 많이 들으셨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미국에서 백악관 다음으로 많이 찾는다는 엘비스의 저택, 그레이스랜드에서 일어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여자친구가 아침에 일어나 사라진 엘비스 프레슬리를 찾았다. 욕실 문을 열자 변기 앞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쓰러져 있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바지가 발목까지 벗겨져 있어 둔부가 드러나 있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입 안에서 발견된 것은 여러 가닥의 붉은 실오라기였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엘비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의 나이 42살이었다. 미국이 슬픔에 잠겼다.
당시 검안서에 기록된 엘비스의 사인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죽상동맥경화증 동반이었다. 나주영 교수는 "추정으로 보이는 서류"라고 짚었다. 자세한 부검 결과를 유족들이 비공개하기를 원했다. 엘비스 사망 4년 뒤 축구장에 총성이 울려퍼졌다. 한 남자가 가슴에 총을 맞았다. 피해자는 엘비스의 주치의 닉 박사였다. 다행히 살아났지만 범인은 잡지 못했다. 주치의 닉 박사는 과다처방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었다. 엘리스 부검 당시 14가지 약물이 검출됐다고. 특히 코데인이 일반 치료 용량 대비 10배 이상 검출됐다.
외설스러운 춤동작 때문에 '골반'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엘비스는 미국 일부층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다. 인종차별이 자리잡고 있던 1950년대에 '흑인 목소리를 삼킨 백인'이라는 명칭이 주어지며 엘비스의 인기가 높아졌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무대 공포증을 극복한 적 없다. 항상 걱정되고 매번 새로운 관중과 마주하고 절 본 적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항상 긴장감을 가진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실제로 엘비스는 수면제를 달고 살았다. 2년간 그가 약을 처방 받은 횟수는 1만 9천 회였다. 하루 스무 번 이상, 매달 600회가 넘는 수치였다.
닉 박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원해서 처방했을 뿐이라고 항의했고, 재판 결과 무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닉 박사는 이후 다른 환자들에게도 과다 처방을 하다가 의사 면허가 박탈됐다. 이찬원은 "저도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잠을 못 잘 때가 있다. 그래서 수면제를 한 번 처방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나주영 교수가 "드셨냐"고 묻자 이찬원은 "먹지는 않았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너무 의존하게 될 것 같아서 먹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미연 역시 "활동이 너무 바쁘다보면 비타민 같은 것에 의존하게 되더라. 뭔가를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니까. 엘비스도 그런 것 아니었을까. 그 때는 약물의 위험성을 몰랐을 때니까"라며 이찬원 의견에 동의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인으로 장도연은 약물, 이찬원은 비만 합병증을 꼽았다. 엘비스는 특별히 좋아했던 샌드위치가 있었다.
'흑백요리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요리하는 돌+I' 윤남노 셰프가 직접 그 샌드위치를 만들어봤다. 빵에 땅콩버터를 잔뜩 바르고 그 위에 블루베리 잼을 잔뜩 바른 후 베이컨 500g을 구워 올렸다. 이 샌드위치 하나가 9천 칼로리였다. 윤남노는 "이건 탄수화물, 지방, 당만 있다. 단백질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열량만 높다. 깡패 같은 음식이다. 세상에 먹을 게 많은데 굳이 이걸? 이렇게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저도 그런 편이지만 저도 못 먹을 것 같다"고 평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어린 시절, 흑인들의 가스펠을 배우고, 백인 음악까지 섭렵하게 돼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어머니 죽음 이후 엘비스는 폭식을 시작하게 됐다. 연기도 해 봤지만 내리막이었던 엘비스는 다시 앨범을 냈다. 그의 앨범은 불티나게 팔렸고 인기는 최정상을 찍었다. 연일 공연이 매진 되자 해당 호텔 사장이 엘비스 매니저에게 "5년간 500만 달러를 주겠다. 지금 바로 사인하면 600만 달러"라고 제안했고, 이를 매니저가 받아들였다. 그러나 문제는 스케줄이었다. 엘비스는 계약서에 따라 한 달 동안 57회의 공연을 소화해야 했다. 이찬원은 "저도 한 달에 30회 이상 공연을 했다"며 "하루에 한 번도 힘든데 이 정도의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엘비스를 안타까워 했다. 미연은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 당시 몸 안에 대변이 20kg나 있었다고 하더라. 엘비스 몸 안에 4개월 묵은 숙변이 있었다. 사인이 변비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나주영 교수는 "변비가 사인으로 고려될 만큼 엘비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과도한 스케줄과 스트레스를 알게 된 이찬원은 "일과 휴식을 고려해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편 이찬원이 엘비스 프레슬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이찬원이 "아버지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정말 좋아하셨다. 지금도 기억난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많이 부르셨다"라며 그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미연이 "저는 정확히 곡 같은 건 기억 못하지만, 싹 넘긴 헤어스타일과 로큰롤의 황제 이런 느낌인 건 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이 "진짜 로큰롤의 황제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잘'이다. 잘 부른다, 춤을 잘 춘다. 잘생겼다. 비주얼, 퍼포먼스, 가창력을 모두 갖춘 가수였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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