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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 유튜브 비공개 "尹 무난히 임기 잘 마치셨으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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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45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슈카월드' 운영자인 슈카(본명 전석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해제와 관련해 언급하다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슈카는 6일 '계엄과 함께 비어 가는 코스피'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슈카는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중과부적(수가 적어서 싸울 수 없었다)이었다. 수고했고 안전하게 복귀하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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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는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이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무난하게 임기를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중과부적이라는 말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슈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해석했고 자신의 정치 성향을 투명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슈카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슈카는 지난 7월에도 "그의 유튜브 콘텐츠는 지나치게 정치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KBS 퇴출 청원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해당 방송은 유튜브 채널에 남아 있지 않으나, 누리꾼들은 슈카월드의 최근 영상에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계엄령에도 중립 박는 분은 처음 본다”, “실망이다”라는 내용의 비판 댓글이 줄을 이은 가운데 “문맥을 안 보고 악마의 편집을 해서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 “또 마녀사냥 시작됐다”며 두둔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다만 전 대표는 지난 4일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깜짝 놀랐다”며 “저보고 자꾸 좌냐 우냐 묻는데, 저는 그동안 입장을 한 30번쯤 발표했다. 저는 ‘맞는’ 쪽이다. 좌우 모두 잘한 게 있고 못한 게 있다. 좌우가 무조건 맞는 건 아니지 않느냐. 우리나라 사람 90%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면 정권 교체도 안 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올해 1월 윤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전 대표는 “기업들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 아닌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청년들에게 우리 기업에 투자해 달라고 설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거버넌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윤 대통령은 “회사법, 상법을 저희가 계속 꾸준히 바꿔나가면서 이 거버넌스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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